:: 책 ::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케이트 디카밀로, 2009)

 

 

인형이라 불리기 싫었던 에드워드 툴레인

그저 멋져보이고만 싶었던 에드워드 툴레인

익숙한 것에 대한 소중함과 사랑을 깨닫게 되는 그의 마법같은 여행이야기가 펼쳐진다.

 

 

제목만큼 신기한 여행에피소드에 놀라웠다.

매 장에 삽입된 그림은 상상을 현실로 끌어온다.

 

 

 

* * *

 

에드워드 툴레인은 기다렸어요.

계절이 바뀌고 해가 바뀌었어요.

에드워드 툴레인은 기다렸어요.

 

나이 많은 인형의 말을 계속해서 되씹어 마침내 머릿속에 부드러운 희망의 문구가 새겨졌어요.

 

'누군가 올 거야. 누군가 널 위해 올 거야.'

 

* * *

 

 

기다림의 끝에 찾아온 가장 가까운 행복과 기쁨.

소중한건 항상 내 옆에 있다는 걸 되새기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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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 물건은 좋아하지만 홀가분하게 살고 싶다 (혼다 사오리, 2016)

 

미니멀리즘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지만 물욕을 버리기란 쉽지 않다.

세상에 예쁘고 좋은 건 끝도 없이 많고, 물건 욕심은 나도 있고 너도 있으니까.

그런데 '홀가분하게 살고 싶다'라니!

 

물건이 많다는게 풍요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을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 이 책. 너무너무 매력적이다.

 

* * *

 

"이 세상에서 손에 넣은 것은 무엇 하나도 저세상에 가져갈 수 없다.

 

따라서 나는 숨이 끊어지는 순간, 지금까지 만났던 소중한 사람, 그들과 나눴던 대화,

함께 봤던 아름다운 풍경, 맛있는 음식들…

 

그 모든 '경험'을 떠올리며 '아, 참으로 행복한 인생이었구나'라고 생각하며 떠나고 싶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주위 사람들은 '그 나이에 벌써 그런 생각을 해?!'라며 놀란다."

 

* * *

 

 

물건 소유하기가 아닌 물건 선택하기.

홀가분함이 가져다주는 행복을 느끼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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